Jello Pet
이태원에 사는 세 마리 젤리 고양이의 NFT를 시작으로
‘젤로펫타운’의 스토리가 펼쳐집니다.
이태원 터줏대감 사찌.
얼핏 고양이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젤리 수조에 가장 오래 있어 불어버린 쥐입니다.
젤리가 된 고양이들과 함께 바깥 세상으로 나와
얼떨결에 모델이 되었습니다.
소심한 성격 때문에 항상 쥐인 것을
들키지 않을까 걱정하며 몰래 치즈를 먹습니다.
부잣집 부르주아 고양이였던 자노.
창문 밖 길냥이의 꼬임에 넘어가 가출냥이가 되었어요.
뒤늦게 집나가면 냥고생이라는 것을 깨닫고
집으로 돌아갔지만 이미 가족들은 떠난 뒤
길냥이 생활을 하며 약육강식의 잔인함을 깨닫고
예전의 생활을 되찾으리라는 독한 결심을 합니다.
몸이 젤리처럼 변한 것을 기회삼아 인간들마저 속이고
피라미드의 꼭대기에 서겠다는 야망을 품습니다.
넉살이 좋아 길냥이계의 인싸였던 ENFP냥 게리.
귀여움에 반한 인간들이 항상 먹을 것을
알아서 바쳐왔기 때문에 거만하고 게으릅니다.
요즘 아무리 그래도 살이 너무 쪘나 고민하던 중인데,
체중관리를 시켜준다는 말에 혹해
모델 데뷔를 하게 됐습니다.
젤리로 변했으니 몸을 날씬하게 변형시키면 되지만…
거기까지는 생각을 못했나 봅니다.